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의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함에 따라 정부가 긴급 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13일 오후 열린 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 및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가전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가전의 경우 세탁기 등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로 관세의 영향이 다른만큼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가전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기 위한 '가전업계 공동대응 TF'를 지속 운영해 가전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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