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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밤잠 설쳤다” 첫 열대야 관측…오늘부터 본격 장마

2025-06-20 12:18

밤새 기온 25℃ 웃돌아…남서풍 영향 분석
21일까지 강한 장맛비…23일부터 다시 무더위

대구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난 밤, 대구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난 밤, 대구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와 경북지역에 올해 첫 열대야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은 탓이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의 최저기온은 25.7℃를 기록했다. 포항은 26.4℃, 경산 25.9℃, 구미 25.5℃, 칠곡 25.4℃, 성주 25.1℃ 등 경북 주요 지역도 열대야 기준인 25℃를 웃돌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낮 기온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2~5℃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8℃, 포항 31℃, 구미 29℃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21일까지는 대구·경북 전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됐다. 특히 21일 새벽에는 경북 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23일부터는 맑은 날씨 속에 다시 낮 기온이 30℃를 웃돌며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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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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