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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최초 2급 여성간부 눈길 …대구시, 경북도 올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 단행

2025-06-22 19:06

대구시·경북도가 하반기 4급 이상 간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시는 TK신공항·재난안전 분야의 전문성 및 정책실행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경북도는 최초로 여성을 2급 자리에 전진배치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하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 명단(총 63명)을 발표했다. 신공항정책국장에 도시계획 전문가인 권오환 국장(대구정책연구원 파견복귀)을 임명한 게 눈에 띈다. 공항정책의 통합 조정과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공항정책 실행의 중심축 역할을 맡도록 했다. 20면에 명단


신임 대학정책국장엔 이은아 국장을, 북구 부구청장엔 지형재 대구정책연구원 정책연구위원을, 군위군 부군수엔 배춘식 도시관리본부장을 각각 보임했다. 재난안전 분야에선 전문성과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산림녹지과를 재난안전실로 이관해 재난대응을 전담하게 한 게 대표적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인사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와 신정부 출범이라는 중대한 전환기에 시정의 중심을 지키고 국정과제와의 연계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역시 같은 날 4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2급 1명, 3급 4명, 4급 15명이다. 이중 경북도 첫 여성 2급 간부가 된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이 단연 주목된다. 중소기업 지원, 해외시장 개척, 산업장인 육성 등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형 경제관료로 평가받는다. 1996년 지방고시(2회) 출신으로 상주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경북도 환경산림국장, 대변인, 경제통상국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 최초 여성 부단체장(청송군 부군수) 타이틀도 갖고 있다.


3급 승진자 4명 중 3명은 부단체장을 맡게 됐다. 차광인 도시계획과장은 영양군, 박시홍 세정담당관은 봉화군, 구자희 외국인공동체과장은 울진군 부군수로 각각 일하게 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속 가능한 복구체계 구축, 경제 회생 동력 확보, APEC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 및 미래 지향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배치"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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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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