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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시내버스 노사 극적 타결…총파업 철회

2025-06-25 23:36

본조정 마라톤 회의 끝에 극적 타결

대구복합환승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복합환승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임금체계 개편과 정년 연장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던 대구시내버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9일 예고됐던 총파업은 철회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동조합(이하 노조)과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측)은 25일 오후 11시까지 7시간가량 진행된 마라톤 회의 끝에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갱신에 최종 합의하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락했다.


합의의 핵심은 운전기사 임금체계 개편과 정년연장이다. 노사는 상여금, 하계휴가비, 명절 귀성위로금을 통합하고, 근속연차에 따라 상여금을 시급화하는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1년 미만 근속자는 기본급의 20%, 2년 이상 3년 미만은 45%를 받게 된다.


정년은 2027년 1월 1일부터 현행 만 63세에서 만 65세로 늘어난다.


이번 합의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7차례 자율교섭과 두 차례의 사전조정, 그리고 이날 본조정을 거쳐 도출됐다. 갈등이 격화되며 노조 측이 지난 23일 본조정을 신청하고 7월9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극적 합의로 위기를 넘겼다.


한편, 대구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자율합의서를 통해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승무원의 불친절 행위 근절에 노력하는 데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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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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