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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도 통한 ‘D-푸드’…영품 ‘컵떡볶이’ 1천만불 수출협약

2025-07-03 20:11

뉴욕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참가
대구시, 지역 10개 식품기업 ‘대구공동관’ 운영
270건 바이어 상담, 10건 이상은 계약 가능성 ‘잇단 낭보’

6월29일~7월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한 대구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6월29일~7월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한 대구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식품(D-푸드)이 태평양을 건너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북미 최대 규모 프리미엄 식품박람회인 '2025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미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국 특수식품협회(Specialty Food Association, SF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열렸다.


대구시는 현장에 '대구공동관'을 설치하고 지역 우수 식품기업 10개사(社)와 함께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구의 맛'을 선보였다.


현지 바이어들은 맛과 품질은 물론, 간편성까지 갖춘 특색 있는 대구 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 기업들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람회 기간 대구공동관에서 27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고, 이중 10건 이상은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컵떡볶이로 알려진 <주>영풍은 미국 현지 바이어와 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 하루건강의 건강 주스는 수입업체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 또 <주>나드리는 미국 대형 유통사와 구체적인 계약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 식품산업은 이번 박람회를 포함해 올해 해외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영풍이 3천만달러, <주>휴먼웰은 3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경순만두의 납작만두, <주>백두F&S의 미니피자, <주>씨지에프의 밀떡볶이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참가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후속 지원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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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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