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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자전거도로 정비현장 ‘70대 인부’ 숨져…굴착기에 깔려 참변

2025-07-15 10:30

경찰 “전방주시 태만 추정…정확한 경위 조사 중

대구 북부경찰서 전경. 북부경찰서 제공.

대구 북부경찰서 전경. 북부경찰서 제공.

대구 북구의 한 자전거도로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70대 현장 인부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대구 북부경찰서 등에 확인한 결과, 전날 오후 4시5분쯤 북구 칠성동 한 자전거도로 정비현장에서 작업자 A씨(70대)가 동료 B씨(70대)가 운전하던 굴착기의 하단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A씨와 굴착기 운전자 B씨는 같은 업체에 소속된 인력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굴착기 운전을 보조하는 신호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향후 발주 기관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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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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