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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구 북구 곳곳에서 침수 피해…차량 통제·정체 발생

2025-07-17 15:36

대구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구 지역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북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2시 21분쯤 노곡동의 한 식당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노곡분소 인근 마을 입구에 물이 허리 아래까지 차오르면서 차량 통제가 이뤄졌다.

이어 오후 3시 10분쯤에는 관문동 팔달로 도로 위에서도 침수로 인해 일부 차량이 정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 등 장비를 동원해 침수 지역의 물을 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북구청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노곡동 인근 차량은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북구청 측은 현재 주택과 차량 침수 등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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