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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 24시간 분만체계 인정받았다…복지부 필수의료기관으로 선정

2025-07-31 18:29

전문성·실적 평가서 최고 점수…지역 분만 의료 붕괴 막는 안전판 역할
야간·휴일 당직 전문의 확보, 공백 없는 응급분만 대응 체계 구축

효성병원 전경.

효성병원 전경.

박경동 효성병원 이사장.

박경동 효성병원 이사장.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 분만 의료의 중추 역할을 맡아온 효성병원이 공공성이 높은 국가 지원사업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이다. 특정 진료과목에서 전문성과 실적이 입증된 의료기관을 지정해 24시간 진료체계를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효성병원은 대구 지역 대표 분만 의료기관으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환자 만족도, 분만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분만' 분야의 필수특화 기능 의료기관으로 유일하게 뽑혔다.


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분만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사회 의료 공백 해소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기관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지정은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병원 관계자는 "야간과 휴일에도 분만을 담당할 당직 전문의가 가장 많다고 자부한다"며 "응급분만은 골든타임이 생명인 만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협진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병원은 복지부 전문병원 지정에서 5주기 연속, 의료기관 인증에서 4주기 연속 성과를 올린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이번 선정이 가진 상징성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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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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