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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한밤 ‘물폭탄’…시간당 50㎜ 넘는 폭우

2025-08-04 03:08

고령 시간당 56.5㎜ 쏟아져
대구 신천둔동로 전면 통제

영남일보 DB

영남일보 DB

4일 새벽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우려로 대피령까지 내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령 114.5㎜, 성주 77.5㎜, 칠곡 66㎜, 구미 63.1㎜, 김천 52.5㎜, 경주(감포) 51.5㎜, 대구 29.2㎜ 등이다. 특히 고령에는 시간당 56.5㎜의 집중호우가 관측됐다.


현재 고령과 성주에는 호우경보가,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칠곡, 김천, 상주, 의성, 청송, 포항, 경주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고령·성주·김천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시30분을 기해 고령군 안림천 귀원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준 수위는 4.9m이며, 발령 당시 수위는 3.97m였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직접적인 산사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벽 2시를 전후해 대구 하천 주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신천둔치 등 하천변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어 2시30분에는 신천동로 양방향 도로가 침수 우려로 전면 통제되면서 우회통행이 안내됐다.


각 지자체도 "하천과 계곡, 농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금지하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이동하라"며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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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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