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는 없어

11일 밤 11시 37분 대구 북구 복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밤중 대구 북구 복현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7분쯤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0대와 인력 8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약 32분 뒤인 12일 오전 0시 9분쯤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이 화재로 주민 7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워 2천385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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