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준공 목표
9월 30일까지 교통 혼잡 예상

대구 서문시장역 대합실 확장·엘리베이터 공사 조감도. 대구교통공사 제공.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의 대합실 확장 및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시작된다.
14일 대구교통공사에 확인결과, 오는 18일부터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의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설치와 대합실 확장 공사가 시작된다. 준공 예정일은 2026년 4월말이다.
교각기초 공사가 진행되는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도로 양방향 1차로가 점용된다.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 7월10일 서문시장역 출입구 3곳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전면 운행을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돌계단과 상행 전용 에스컬레이터만 있어 이동이 불편했다. 하지만 양방향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서문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