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포함 140여명 직원 참여

지난 23일 대구 동구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제16회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에 참여한 대구시교육청 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올해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엔 대구시교육청 교직원 140여명이 참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 참가는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교직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6월 진행된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이다. '가족이 새로운 가족으로, 다음 세대의 가족으로 계속 이어질 때 우리 사회의 찬란한 미래가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슬로건이 새겨진 단체 티셔츠를 착용했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함께 걸으면서 평소 업무 중 나누기 어려웠던 교육 현안부터 일상적인 대화까지 격의 없이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시교육청 이예하 주무관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저녁 바람을 맞으면서 동료들과 함께 걸으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소통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기회"이라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오늘처럼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가정문화가 확산하고, 이것이 우리 사회의 희망찬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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