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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보문관광단지, 신라 빛으로 물든다…야간경관 개선 속도

2025-09-04 17:18

APEC 상징조형물·미디어아트&빛광장 조성, 9월 말 준공 목표
PRS 가로조명 교체·호반광장 3D 연출로 야간 관광 인프라 확충
공사 “밤에도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 체감하게 하겠다”

보문호 호반광장에는 신라 왕실과 부활을 상징하는 알 모양의 조형물과 3D 입체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보문호 호반광장에는 신라 왕실과 부활을 상징하는 알 모양의 조형물과 3D 입체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일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공정률과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9월 말까지 주요 시설을 준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일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공정률과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9월 말까지 주요 시설을 준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밤이 더 아룸다운 경주로의 탈바꿈이 시작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3일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공정률과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9월 말까지 주요 시설을 준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야간경관 개선은 신라 천년의 이야기를 빛과 예술로 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APEC 상징조형물은 신라왕조의 탄생신화를 모티브로 제작된다. 보문호 일대에 설치될 16m 높이의 알 모양 조형물은 신라 왕실과 부활을 상징하는 신화적 장면을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꾸며지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55%다.


국내 최초 국제컨벤션센터로 기록된 육부촌 일원에는 '미디어아트&빛광장'이 조성된다. 이곳은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LED 연출을 통해 신라 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간으로, APEC 회의 참가자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51%의 공정률을 보인다.


정상급 숙소인 PRS 주변은 가로조명 전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낡은 조명을 교체하고 보행 동선을 따라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해 방문객의 이동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숙박 환경과 어울리도록 했다. 공정률은 50%에 이른다.


또한 호반광장에서는 첨단 프로젝터를 활용한 3D 입체영상 연출이 진행된다. 물결과 어우러지는 빛의 장면을 구현해 보문호 야경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공정률 20% 수준이다. 또 단지 입구 보행로와 상가 주변, 제방길, 호반1교 등 조도 취약 구간에는 보완 조명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은 "야간경관 사업은 경북의 문화관광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첫인상"이라며 "밤에도 머무르고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 시민과 방문객이 변화를 체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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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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