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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일고, 해군항공사령부와 국방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2025-09-22 09:28

부사관 진출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강화

최상현 조일고 교장(오른쪽)과 조영상 해군항공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18일 국방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일고 제공>

최상현 조일고 교장(오른쪽)과 조영상 해군항공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18일 국방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일고 제공>

대구 조일고등학교와 해군항공사령부가 지난 18일 해군항공사령부 본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일고 학생의 부사관 진출 확대와 국방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이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사관 진출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강화 △군 관련 직업 체험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 △국방 분야 전문 교육과정 연계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군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는 조일고의 장점을 살려 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국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영상 해군항공사령부 사령관은 "국가의 미래 국방력을 책임질 우수한 인재들이 해군을 비롯한 군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군항공사령부 차원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일고는 그동안 공군부사관과를 통해 다수의 학생이 공군부사관으로 임관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방 분야 진출에 강점을 보여 왔다. 조일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군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학생들에게 육·해·공 전 분야로 이어지는 국방 진로 개척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조일고 학생들이 해군항공사령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안보의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더 큰 꿈을 키워 나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군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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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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