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동국대에 42-0 대승으로 리그 선두
대구가톨릭대, 한의대 12-6 제압하며 공동 1위

지난 21일 열린 대구가톨릭대와 한의대 경기에서 한의대 러닝백 김준현이 대구가톨릭대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제35회 대구·경북대학 미식축구 가을철 대학리그 3주차 경기에서는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경북대는 6개의 터치다운으로 동국대를 42-0으로 이겼다. 경북대는 2쿼터부터 전략을 패스 플레이로 바꿨다. 리시버 조현영의 터치다운 패스로 첫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퍼붓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3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대구가톨릭대-한의대 경기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 풀백 이무진이 한의대 중앙을 돌파하며 6-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다시 이무진이 한의대 중앙을 돌파하면서 12-6으로 승리했다.
2부리그에서는 대구대와 동국대가 영남대와 계명대를 이겼다. 지난 20일 군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대-영남대 경기에서 후반 대구대는 PAT(Point After Touch Down)를 성공하며 역전했다. 이후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14-6으로 이겼다. 동국대는 계명대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기권승했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