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사회공헌 사업 'REB 행복 HOME' 일환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손태락 원장)은 지난 24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구 동구 입석동 2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손태락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한국부동산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REB 행복 HOME'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집수리 대상자인 정양자(80세)씨는 "빗물이 새고 벽지와 장판은 곰팡이가 슬어 집이 엉망이었는데,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고 너무 깨끗하게 집수리를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장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REB 행복 HOME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 원장은 이날 아직도 냄비로 밥을 짓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기밥솥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의 REB 행복 HOME사업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대상가구 선정 및 시공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영남새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에서 시공에 참여했다.

한편, 영남새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현희)은 농촌가가꾸기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청도 등 경상북도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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