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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암 극복기] 석문호흡 수련 통해 신체 단련하고 마음 다스려

2025-10-02 07:4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홍익관에 마련된  마음 수련장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천평 선역장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홍익관에 마련된 마음 수련장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천평 선역장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홍익관에 마련된 마음 수련장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천평 선역장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홍익관에 마련된 마음 수련장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천평 선역장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홍익관에 마련된 수련장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천평 선역장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홍익관에 마련된 수련장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천평 선역장 제공

석문호흡 수련장을 운영하는 천평 선역장이 신체와 정신 단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오주석 기자

석문호흡 수련장을 운영하는 천평 선역장이 신체와 정신 단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오주석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암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와 함께 정신·신체 단련을 이어가고 있다. 출근해 회의를 마친 뒤에는 어김없이 도청 내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석문(石門)호흡 수련장을 찾는 모습이 일상화 됐다.


석문호흡은 단전호흡을 기반으로 한 수련법이다. 수업은 기체조부터 행공, 본수련, 회건술, 다담까지 약 1시간 30분간 이어진다.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마음과 정신, 육체를 함께 다스리는 과정이다. 현재 도청 공무원 회원만 70여 명에 이른다. 경북 전역 수련생까지 포함하면 300여 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도청 수련장을 이끄는 천평 선역장은 "석문호흡은 단순히 건강 증진이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함께 추구하는 실수련법"이라며 "꾸준히 하면 육체뿐 아니라 정신세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6년 전부터 석문호흡을 익혀왔다. 지난 5월말 암 발생 이후 수련장을 찾는 빈도가 부쩍 늘었다. 천평 선역장은 "이 지사께서 최근 들어 거의 매일 나오고 있다. 특히 다리 근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자주 말씀하신다"며 "기체조에 포함된 근력 강화 동작을 반복하면서 몸의 균형과 체력이 회복되는 것을 스스로 체감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석문호흡의 수련 단계는 총 15단계다. 육신에서 시작해 정신을 단련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천 선역장은 "수련 과정은 단계가 올라갈수록 정신적 수양의 비중이 커진다"며 "이 도지사께서 아직 신체 회복 중심의 단계를 밟고 있는데,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공무원은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이다. 석문호흡은 단순한 체조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스리는 수련법이기 때문에, 도청 직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담 없이 꾸준히 수련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공직자들이 참여해 삶의 균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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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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