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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암 극복기] 전자약 조끼 착용…신경계 증상에 실시간 대응

2025-10-02 07:41
(주) 선나 이진화 대표

(주) 선나 이진화 대표

최근 이철우 지사는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경북도청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다. 도청에서 이 지사를 만난 사람들은 그가 상의 속옷처럼 입고 있는 조끼를 보며 신기해 한다.


바로 최근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는 (주) 선나의 전자약(Electroceuticals)인 미세 전류 저주파 치료기다. 전자약은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이다. 특정 신경이나 조직을 선택적으로 전기 자극이나 자기장 등을 이용해 신경계를 조절함으로서 치료효과를 얻는 병행요법 기기이다.


체내 특정 신경에 직접 작용해 부작용을 줄이고, 실시간 증상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지사가 착용하는 전자약은 비침습적(웨어러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초 1차 항암치료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전자약을 착용하고 있다.


지난 6월은 병원 치료를 받을 때를 제외하면 수면 중에도 착용했다고 한다. 7월 들어서는 하루 16시간씩 착용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했다고 한다. 암 세포가 크게 줄어든 이달 들어서는 하루 6시간씩 전자약을 착용하고 있다. 이 지사는 과거 암 치료를 하며 전자약 도움을 받았던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고 한다. 이 지사가 부착한 전자약은 기존의 저주파 치료기와는 달리 직접 전자를 공급해 주는 방식이다.


이 지사에 따르면 착용 중인 전자약은 양극과 음극 각각 8개의 패치로 구성되어 있다. 패치 한개 당 가로세로 4㎝ 크기, 무게 15g로 알려져 있다. 질병상태에 따라 양극과 음극 패치의 부착 부위는 달라진다. 이 지사의 경우 척추 방향과 암이 발생한 위, 폐, 간 등에 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가 착용 중인 전자약은 질환과 증상에 따른 매뉴얼을 갖추고 있어, 체계적인 병행요법으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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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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