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참여하며 해오름동맹 우정 다져
13일까지 경주 황남동 고분군서 포항 알려

2024년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 당시 포항이 꾸민 정원.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리는 '황금정원 나들이'에 참여해 GreenWay 홍보정원을 선보인다.
포항시는 해오름동맹 도시로서 경주의 대표 도시원예 행사에 2019년부터 꾸준히 함께하며 상생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번 참여를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도시 브랜드와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포항 홍보정원은 '일월신화'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을 중심으로 가을의 정취를 담은 국화와 포항의 시화인 장미로 꾸며졌다. 또한 전시 식물은 모두 화분 형태로 식재해 행사 종료 후 녹지대에 재활용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이 지닌 천만송이 장미 도시의 매력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며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즐거운 추억도 함께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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