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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하나되는 시간…대구시인협회 35주년 기념 ‘시의 날’ 축제

2025-10-26 22:01

30일~11월1일 대구 빨래터공원
시민·시인 어울리는 축제의 장

대구시인협회 35주년 기념 시의 날 축제 시로! 서로! 새로! 하나되기 포스터. <대구시인협회 제공>

대구시인협회 35주년 기념 시의 날 축제 '시로! 서로! 새로! 하나되기' 포스터. <대구시인협회 제공>

대구시인협회(회장 장하빈)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대구 남구 앞산 빨래터공원(대구시 남구 앞산순환로 365)에서 '2025 시의 날 대구의 詩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로! 서로! 새로! 하나되기'라는 주제로, 시를 매개로 시민과 시인이 하나 되는 축제가 이 기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첫째 날인 30일에는 이영철·권기철 화가가 함께하는 시엽서전과 캐리커처전이 열린다. 대구 시인들의 시를 엽서로 제작해 진행하는 전시로, 올해 신간 시집을 낸 시인들의 얼굴을 화폭에 캐리커처로 담았다. 둘째 날엔 '서로!'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빨래터 시낭송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월1일엔 협회 회원 신간 시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지역 독립서점 네트워크인 '산아래 詩' 자매책방들의 詩프렌드십 협약식이 진행된다. 칠곡 '개정책방'(조미숙 대표), 경산 '백자로137page'(김민석 대표), 대구수목원 인근 '수목원 산책'(이영미 대표), 팔공산 '다, 시 책방'(한현희 대표), 대구 수성구 '라라책방'(남혜신 대표) 등이 참여해 업무협약을 맺고 '시로! 서로! 새로!'의 정신으로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하빈 회장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대구시인협회는 달구벌의 넓은 벌판에 깃든 시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삶 속으로 시를 들여보내고자 매년 '시의 날'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민이 시인과 함께 시를 읽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대구의 가을이 시로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의 날'은 1908년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잡지 '소년' 창간호에 발표된 11월1일을 기념해, 1987년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인협회가 주최하고 대구문인협회가 주관하며, 이상화기념사업회·이육사기념사업회·죽순문학회·대구 남구청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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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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