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가 실시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화상 창작 프로젝트' 수강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제공>
<사>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김미경)는 경북대 SW교육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화상 창작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12월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총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단체지원사업과 경북도의 지원으로 지난 7월 시범사업 실시 후 수강생들의 호응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민간과학문화활동사업 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 개개인의 창의력을 새롭게 조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협업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창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 활동으로는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방법에 대한 교육과정을 통해 창작 결과물의 공공장소 전시로 참가자와 시민들 간 교감을 촉진하도록 하고 있다.
<사>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가 실시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화상 창작 프로젝트'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제공>
교육은 삼성현역사문화관, 내당복지관, 시지중, 안심도서관, 더숲, 안동근로자종합복지관 등 6곳에서 각각 4시간씩 진행된다. 생성형 AI에 관심 있는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1주일 간 전시회 통해 자신이 창작한 자화상에 대한 기획 의도와 작업 방법을 발표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통찰하는 나눔의 시간까지 갖는다.
지도교수인 임수연 교수(경북대 예술대)는 "과학기술과 예술적 자기표현을 융합해 지역 사회의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10회 200명의 교육생을 모집중으로, 개강과 함께 수강신청자가 몰려 정원의 20%를 초과해 지원받고 있다"고 했다.
임성수
편집국에서 경제·산업 분야 총괄하는 경제에디터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