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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예방과 HIV 감염인 지원을 위한 워크숍’ 개최

2025-11-05 16:34

30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서 열려
대구경북 에이즈·성매개 감염병 관계자
보건소 담당자도 참석…인식·법제도 개선 한목소리

지난달 30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열린 에이즈 예방과 HIV 감염인 지원을 위한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제공>

지난달 30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열린 '에이즈 예방과 HIV 감염인 지원을 위한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제공>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난희)는 지난달 30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에이즈 예방과 HIV 감염인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경북지역 보건소 감염병 담당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및 성매개 감염병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감염인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대한에이즈예방협회대구경북지회 부회장인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 감염인의 치료와 지원은 단순한 의료행위가 아닌 생명권과 존엄권 보장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PrEP(노출 전 예방요법) 등 최신 치료와 예방 정보를 공유했다.


레드리본인권연대 김지영 대표는 1980년대 제정된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 역사적 배경을 짚으며, 현재의 치료환경 변화와 인권 보장을 반영한 법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HIV 감염인인 제드(JED)씨는 감염인 자조모임 '해밀'과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활동하며 경험한 실제 차별 사례와 장애등록 행정소송 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직접 전했다.


김난희 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감염병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감염인 차별 해소와 HIV 장애인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신규 HIV/AIDS 감염인 수는 975명으로 이중 남성이 88.7%(865명), 여성이 11.3%(110명)이다. 특히 20~30대 감염인이 전체의 66.7%에 달해 청·장년층 중심의 신규 감염 확산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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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에서 경제·산업 분야 총괄하는 경제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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