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곽빈 2이닝 동안 안타 허용안해
타선은 5안타를 기록하며 3-0 승리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 체코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박해민, 문현빈 등 선수들이 외야 수비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승리했다.
8일 오후 2시 한국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라인업은 김주원(유격수, NC 다이노스)-안현민(우익수, kt wiz)-송성문(2루수, 키움 히어로즈)-노시환(지명타자, 한화 이글스)-김영웅(3루수, 삼성 라이온즈)-한동희(1루수, 상무)-박해민(중견수, LG 트윈스)-최재훈(포수 한화)-김성윤(좌익수, 삼성)으로 짰다. 마운드는 곽빈(두산 베어스)이 올라왔다.
선밭투수 곽빈은 2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 1개, 탈삼진 4개,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체코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5안타를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체코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에 안현민의 외야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서도 선두 한동희의 2루타,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 최재훈의 희생 플라이로 2-0이 됐다.
4회부터 7회까지 무안타에 그쳤으나 8회말 2사 상황 김영웅의 안타가 나왔다. 이어 한동희가 땅볼 상황 체코의 실책으로 2사 1, 2루가 됐고 이재원이 2루타를 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 양 팀 최우수선수는 8회 1이닝을 삼진 3개로 막은 김택연(두산)과 체코의 루카시 흘루치가 뽑혔다.
한편, 야구 대표팀은 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체코와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