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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역 경제 견인할 문화 산업,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

2025-11-10 18:34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문화정책 미비점 거론
공연 인프라 지연 및 정책 격차 문제 지적
판타지아대구페스타 통합 축제 한계
프로축구단 대구FC 혁신 방안 마련 요구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대구시의회 제공.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10일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지역의 문화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박창석(군위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문화·관광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 먹거리 산업"이라며 "하지만 이에 대한 대구시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적극적인 대응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선 단순 방문객 중심이 아닌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숙박·소비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숙(동구4) 시의원은 지역문화유산 돌봄센터 수행단체 선정 기준과 절차, 수행단체 변경 과정에서 고용승계 문제를 지적했다. 또, 공연인프라 구축사업 지연 원인 점검 및 타도시와의 인프라·정책 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적 대응·투자 확대 등을 당부했다.


하중환(달성군1) 시의원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통합축제 추진과정에서 시민 체감도가 낮고 축제 간 일정 중복으로 소규모 지역축제의 존재감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일균(수성구1) 시의원은 경주APEC개최와의 연계전략 미흡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숙박·관광 등 분야에서 낙수효과가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김재우(동구1) 시의원은 경기력 저하 및 운영부실로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단 대구FC의 운영 혁신 방안 마련을 주문했고, 하병문(북구4) 시의원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태에 대한 문제점을 짚으며 감사 결과에 따른 명확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김주범(달서구6) 시의원은 대구시에서 이상화 생가터 복원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비판하며, 보존과 체계적인 복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또 대구마라톤대회가 대규모 국제대회로 성장한 만큼, 대행사 운영 과정에서 지역 업체에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고,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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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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