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만족 학생교육만족도 기반 피드백 시스템 운영 및 반영
총장 미팅위크 통해 대학 내 현안 공유·해결하는 ‘열린 행정’
맞춤형 지원으로 2023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6.2% 성과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상패를 든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가운데)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록은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성과다.
전국 주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이다.
영남이공대는 학생 만족을 핵심 가치로 삼고, 학생교육만족도(YCSI)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 시스템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학생교육만족도 운영위원회 구성, 책임교원 위촉, 주기적 설문과 설명회를 통해 학생 의견이 학교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올해는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 총학생회 및 대의원회와의 정례 소통회의, 캠퍼스 커넥트 데이, 총장 토크 콘서트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신입생 대상 대학생활 Q&A 세션과 전공 비전 제시를 통해 입학 초기 적응력을 높였다. 총학생회와 대의원 등 학생자치기구 소속 학생들은 재학생의 건의사항을 실시간 수집해 해결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총장 미팅위크'를 통해 대학 내 현안을 신속히 공유·해결하고 있다. 온라인 '열린 총장실'도 활성화돼 있다. 재학생은 대학 발전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실제 이 중 상당수가 정책과 시설 개선으로 이어졌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학생 니즈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최신식·최첨단 실습실도 구축했다. 실습실 리모델링, 학과 개편 및 신설을 통해 교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를 토대로 학생 역량에 따라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진행하고, 상위권 학생들은 대학의 기업인재육성단 교수들을 통한 대기업 취업에 노력하고 있다. 학생 역량에 따른 취업 지원 역할 분담 시스템과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2023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6.2%라는 성과를 올렸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공간도 별도 조성했다. 일본 사회복지기관 글로벌 연수, 지역특화 직무역량 캠프 등 평생교육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학생을 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신형 e-스포츠 센터, K-POP 스튜디오, 오픈 스터디룸, 미팅룸 등 학생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복합 공간을 마련했다. '재학생 댄스·가요 경연대회' 등 자율적 문화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와 학생의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해 학과 개편, 첨단 실습환경 구축, 교육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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