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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소상공인이 바라는 차기 대구시장은…55%가 ‘경제일자리형’

2025-11-24 19:10

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경제일자리형 54.7%, 현장중심형 43.3%
10곳 중 6곳은 전년 대비 경영 악화 호소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바람직한 대구시장의 모습(복수응답).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제공>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바람직한 대구시장의 모습(복수응답).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제공>

대구지역 소상공인 2명중 1명은 차기 대구시장상(像)으로 '경제일자리형'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24일 발표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람직한 차기 대구시장상(像)(복수응답)으로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4.7%)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일자리형 시장'을 꼽았다. 이어 '민생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 지원을 하는 현장중심형 시장'(43.3%)과 '재정·행정 지원을 지속·안정적으로 추진하는 안정지원형 시장'(31.7%) 의견이 뒤를 이었다.


향후 대구시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로는 '금융지원 확대'(50.3%)가 첫 손에 꼽혔다. '상권 활성화 및 인프라 개선'(25.3%)과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25.3%) 등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강화해야 하는 소통채널로는 '개별기업 현장방문 및 애로 청취확대'가 4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 단체와의 협력강화(38.0%),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 및 설명회(2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5.3%는 전년 대비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3%에 불과했다. 경영상 어려움으로는 △경기침체 및 매출감소(73.7%) △자금조달 어려움(19.0%) △상권 침체 및 유동인구 감소(18.3%)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응답기업의 10곳중 6곳 이상(64.3%)이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활용해 본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주요 미활용 사유로는 △잘 몰라서(49.7%)와 △까다로운 요건과 복잡한 행정절차(25.9%)라는 답이 많았다.


성태근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차기 대구시장은 민생현장을 주기적으로 찾아 소통하고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중소기업계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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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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