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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드론 ‘DJI’· 트랙터 ‘도이치파’와 맞손…미래농업 혁신 속도 낸다

2025-11-26 20:18

내년부터 농업용 드론 및 15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 국내 공급
정밀농업 솔루션 기술 고도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포석

<주>대동이 국내 판권을 확보한 독일 도이치파사 제작 트랙터. <대동 제공>

<주>대동이 국내 판권을 확보한 독일 도이치파사 제작 트랙터. <대동 제공>

박윤성 대동 플랫폼사업본부장(왼쪽 넷째) 등 대동 국내 사업 담당자들이 중국 드론기업  DJI 관계자들과 국내 판권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박윤성 대동 플랫폼사업본부장(왼쪽 넷째) 등 대동 국내 사업 담당자들이 중국 드론기업 DJI 관계자들과 국내 판권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대구소재 농기계 대표 기업 <주>대동이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미래농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정밀농업 솔루션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글로벌 드론 1위 기업인 중국의 'DJI', 독일의 유명 농기계 업체 '도이치파(Deutz-Fahr)'와 각각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동은 내년부터 전국 130여개 대리점을 통해 DJI의 농업용 드론과 도이치파의 150마력 이상 고마력 트랙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우선, 대동은 국내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DJI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입지를 다진다. 대동은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자체 AI(인공지능) 농업 플랫폼과 연동해 비료 살포 양을 조절하는 '변량시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트랙터 부문에서는 대형화 추세에 맞춰 도이치파의 고마력 기종을 도입한다. 새로 선보이는 트랙터는 'TCD 6.1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힘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작업기가 트랙터의 속도와 유압을 자동 제어하는 'TIM(Tractor Implement Management)' 기능 △위성 기반 자동 조향 △통합 제어 시스템인 '아이모니터3(iMonitor3)' 등 글로벌 수준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대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 대응', '기술 확보', '정밀농업 사업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정밀농업 데이터를 축적하고 고마력 트랙터 기술을 내재화해 미래농업 사업 전반의 기초 체력을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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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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