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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KTX-이음 ‘영천역 필수 정차’ 촉구

2025-12-08 11:50

열차 증편에 따른 영천역 무정차 우려 제기
영천역 필수 정차는 지역균형 발전

박영환 전 영천시장 후보가 KTX-이음 영천역 정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유시용 기자>

박영환 전 영천시장 후보가 KTX-이음 영천역 정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유시용 기자>

국토교통부가 중앙선 KTX-이음 청량리–영천–부전 구간 운행을 현재보다 3배로 증편하는 방안을 이달중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다수 열차가 영천역을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돼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영환 전 영천시장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선 KTX-이음 운행 횟수 증편에 따른 '영천역 필수 정차' 반영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공식 촉구했다.


이외에 ▲통과 위주 열차 편성 중단 및 정차 확대 ▲청량리를 넘어 서울역까지 종점 연장 추진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선 KTX-이음 청량리–영천–부전 구간 운행을 현재 왕복 6회에서 왕복 18회로 3배 증편하는 방안을 이달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영천 구간은 시속 250km 운행이 가능하도록 신호 개량사업도 완공돼 부전~청량리 이동 시간도 11분 단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청량리 KTX-이음 직행은 약 2시간 20분, 3만5천700원으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현재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행 교통편은 영천→동대구 환승→서울로 약 2시간 50분 요금은 4만6천100원이다.


하지만 증편 과정에서 일부 열차만 영천역에 정차하고 다수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에서 강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 후보는 "영천은 인구 10만의 중견 도시이자 산업·군사·물류 거점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영주·안동 등 인근 도시와 달리 정차가 제한된다면 명백한 형평성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K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기업을 부르고, 사람이 모이는 지역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영천역 필수 정차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중앙선 KTX-이음이 영천을 운행하고 있으나, 하루 왕복 4회 중 2회가 무정차로 지나면서 영천역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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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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