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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김부겸 전 총리 추대론 좋게 생각…같이 경선하면 시민 관심 더 받을 것”

2025-12-16 14:32

16일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서 김부겸 전 총리와 경선 의사 밝혀
“TK공항은 특별법 제정 순간 궤도 이탈…군공항 이전 후 민간공항 이전해야”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16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16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직에 출마하는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16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 "추대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오전 7시30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추대 여론을 좋게 생각하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저도 같이 경선을 해보면 조금 더 대구시민들에게 관심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리를 나오게 하려면 추대하는 사람들이 상황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아쉽다"며 "당원 배가 운동이나 새로운 인물 영입 등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김 전 총리가 결심을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TK공항(대구경북민·군통합공항)에 대해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특별법이 제정되는 순간 궤도를 이탈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통합신공항으로 만들어버려서 많이 꼬였다. 기계를 옮기더라도 얹혀져 있는 것들을 떼고 가볍게 해서 옮겨야 하는데, 그 법이 통과되면서 온갖 것이 다 들어간 상태가 됐다. 또, 법이 지방정부가 많은 것을 하도록 만들어졌다"면서 "법 통과 후 2년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되지 않았고, 태스크포스(TF) 조직은 물론이고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대구시, 경북도가 테이블에 모여 앉은 적도 없다. 군공항이 이전하고 부수적으로 민간공항이 가는 것으로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대구시장의 자질로 전략·미래설계 리더십을 꼽았다.


그는 "대구시장은 전략적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조정능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뒤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설계를 하고, 이해충돌 관여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전략적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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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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