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 러닝페어 ‘다채로움 상서’ 부스 수익금으로 조성
지난 23일 사랑속의아이들 지역아동센터에서 상서고 학생·교사들이 아이들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서고 제공>
대구 상서고등학교가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당지역주민센터와 사랑속의아이들 지역아동센터에 장난감 전달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교내에서 개최한 2025 상서 러닝페어 '다채로움 상서'에서 학생회 학생들이 운영한 부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상서고 러닝페어는 학생참여 예산제와 미래역량강화 사업을 활용해 학생 자치 부스 운영, 창의융합(steam)·인성 수업결과물 전시, 졸업작품전, 청소년 비즈쿨 창업 동아리 등으로 구성된 상서고의 특색 있는 행사다.
전교 학생회장 이지호 학생(제과제빵과 3학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 얻은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게 돼 가슴이 따뜻했다"며 "졸업 전에 뜻깊은 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우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창호 상서고 교장은 "학생이 스스로 계획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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