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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미계약 5명 중 투수 3명…아시아쿼터 등 영향

2026-01-07 17:51

7일 기준 조상우, 김범수, 김상수 등 남아있어
아시아쿼터 선택지 확대와 등급제 보상 규정 발목

FA 자격을 얻은 A등급의 KIA 타이거즈 조상우. 연합뉴스

FA 자격을 얻은 A등급의 KIA 타이거즈 조상우. 연합뉴스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 중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특히 투수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나온다.


7일 현재 FA 자격을 얻고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총 5명이다. A등급 조상우(투수), B등급 김범수(투수), 김상수(투수), 장성우(포수), C등급 손아섭(외야수)이다.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21명의 선수 중 10명은 지난해 11월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초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를 영입하면서 시장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한 달쯤 지나 지난달 28일 삼성이 강민호와의 계약을 발표한 것을 끝으로 다시 시장이 멈췄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상수.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상수.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투수 김범수.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투수 김범수. 연합뉴스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한 5명 중 3명이 투수라는 점에서 투수 FA 시장이 더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가 있다. 아시아쿼터는 아시아 국적 전체 및 호주 국적을 가진 선수가 대상이다. 포지션은 제한이 없으며 연봉, 계약금, 옵션, 이적료(세금 제외)를 포함해 총액 20만 달러 이내에서 영입이 가능하다. FA시장에 나온 투수들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마운드 보강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 그 결과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투수를 영입했다.


FA 등급에 따른 보상 규정도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A등급인 조상우를 다른 구단이 영입할 경우 원소속팀에게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지급해야 한다. B등급 역시 보호 명단 25명 외 1명과 전년도 선수 연봉 100% 혹은 전년도 연봉 200%를 지급해야 하는 보상 부담이 따른다. 다른 구단 입장에서는 고액 계약과 보상 부담을 감수하고 영입해야 해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시아쿼터 도입에 따른 선택지 확대와 등급제 보상 규정의 부담이 맞물리면서 투수 FA 시장의 문턱은 더 높아졌다. FA 시장에 남은 선수들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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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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