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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미, CES서 ‘100년 동행’…대규모 AI 데이터센터 MOU

2026-01-08 18:50

삼성SDS-구미시 ‘CES 2026’ 현장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 MOU 체결

2024년 12월 삼성SDS가 구미 AI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일부 부지를 매입한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입구. <영남일보DB>

2024년 12월 삼성SDS가 구미 AI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일부 부지를 매입한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입구. <영남일보DB>

경북 구미시와 삼성SDS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0년 동행'을 선언했다. 지난 반세기 전자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함께 이끌었다면 앞으로의 반세기는 AI·데이터로 미래 첨단 디지털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미래산업의 방향과 투자 흐름을 가늠하는 세계 최대 IT박람회장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때부터 함께한 삼성과 구미의 각별한 관계를 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날 MOU는 삼성SDS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밝힌 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첫 절차다. 당시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건물 건립과 설비 구축 비용으로 4천273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하고, 향후 추가 설비 투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규모는 약 60MW로 알려졌으며 핵심 장비인 GPU·AI 가속기 서버, 초고속 네트워크 서버 구축 비용 등을 포함하면 총 투자금액은 최대 4조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공단동)도 새삼 주목받는다. 이곳은 과거 삼성전자가 프린터, 네트워크 장비, HDD, 키폰, 애니콜 휴대전화 등 시대가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해 온 공간으로,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과거인 동시에 미래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구미사업장은 '해외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갤럭시'를 가능하게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갤럭시 스마트폰 허브'로 불린다.


이처럼 삼성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구미사업장에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미래 산업으로 이동 진화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구미시는 전통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AI·데이터 기반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조로 성장한 도시 구미는 이제 AI와 데이터 산업을 품은 미래형 산업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가 구미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삼성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와 믿음을 전달한 류일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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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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