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단말기 설치·PB상품 개발 등 나서
향후 성과따라 내년까지 최대 1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2026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대구 칠곡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칠곡시장 전경.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 칠곡시장이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가 합쳐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각종 콘텐츠 개발로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칠곡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 역사·문화·특산품 자원과 결합해 장보기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칠곡시장엔 국비 2억4천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10억원(국비 50%·지방비 50%)까지 단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칠곡시장 상인회는 올해 중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보기 체험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카드단말기 설치와 '브랜드 PB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장대익 칠곡시장 상인회장은 "삼수 끝에 칠곡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미스터리 쇼퍼(암행단속원)'를 운영해 시장 곳곳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선 칠성원시장·칠성시장·동대구신시장 등 지역 8개 전통시장이 시장경영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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