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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유기견 포획하다 물려 구청, 당직자 방호복 지급계획

2018-04-21

대구 한 구청 당직근무자가 유기견 포획 업무를 수행하던 중 어깨와 팔을 물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 동구지부는 지역 구·군청 당직근무자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동구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구 한 구청 당직근무자 송모씨(32)가 유기견인 진돗개에 왼쪽 어깨와 팔이 물려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유기동물 포획업무는 주간에는 대구시 수의사회와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으나 공휴일과 야간에는 구·군청에서 순번제로 지정된 당직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사고 위험성 등이 제기됐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진척이 없던 상태다. 제주시 등은 유기견 포획 업무와 로드킬(Road Kill) 사체처리 등 동물 관련 업무를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해당 구청은 앞으로 방호복 등을 구입해 당직자에게 지급하고, 유기동물 등 관련 업무를 동물보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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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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