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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2022년까지 현장인력 692명 충원

2018-09-14

대구소방학교 건립도 추진

대구소방이 시민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소방인력을 늘리고 인프라를 확충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현장소방인력 692명을 선발하고, 강북소방서 신설 및 대구소방학교 건립 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에만 159명을 충원하는 등 법정기준에 못 미치는 현장 인력을 꾸준히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인력 충원이 마무리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 수가 크게 줄어 현장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소방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대구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1천55명이다. 2020년에는 775명으로 미국(911명)·일본(779명) 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소방장비 현대화 사업도 병행한다. 주력 소방차량 노후율 0%, 개인안전장비 보유율 100%를 유지해 화재·구급 현장 도착시각을 각각 10.5%, 14.5% 개선하고 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할 방침이다. 도시환경 변화 등 재난안전 수요를 반영한 소방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동부소방서를 2021년까지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해 변화하는 소방수요에 대응하고, 후적지에는 대구소방학교를 건립해 소방인력 양성에 나선다. 그동안 대구소방관들은 부산과 경북 등지에서 위탁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대구소방본부는 2020년까지 도남·연경지구, 학정동 개발 등으로 소방수요가 급증하는 대구 칠곡지역에 소방서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인프라와 현장인력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소방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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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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