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월)

北, 17일만에 또…발사체 2발 발사

| 2019-09-11 07:18:05


북한이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방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가 서쪽 내륙에서 동해 쪽으로 내륙횡단 방식으로 발사된 점에 비춰 최근 공개된 ‘초대형 방사포’ 등 신형무기체계의 정확도와 유도기능·비행성능을 최종 시험하는 성격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미국에 대화 제의를 표명한 지 반나절도 안돼 이뤄진 이번 무력시위는 미국에 전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론 정권 수립일(9·9절)을 계기로 ‘군사강국’을 과시하며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53분쯤과 오전 7시12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다. 정점고도 50∼60㎞로 개천에서 동북방 직선 방향으로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4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단거리 탄도미사일급)를 발사한 지 17일 만이다. 올해 10번째로 모두 20발을 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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