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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까지 올 성장률 2.6→2.4% 하향

2019-05-24 00:00

“세계경제 둔화·1분기 지표 반영”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4%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3일 금융연구원은 “올해 세계 경제 둔화세, 세계 교역량 감소와 이에 따른 설비투자 부진으로 올해 경제가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출과 국내투자 부진, 1분기 경제지표 악화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연구원은 작년 1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하고서 6개월 만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민간 소비지출 증가율은 작년 2.8%에서 올해 2.4%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 2.2%에서 하반기 2.6%로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2015∼2017년에 주거용 건물이 많이 늘어난 기저효과 때문에 올해(-3.9%)는 작년(-4.0%)처럼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위주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된 데다 올해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면서 작년보다 0.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작년 1,100원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41원으로 계산했다.

취업자 수는 월평균 전년 대비 14만명 증가하고 연간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금융연구원이 전망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다. 연구원은 “주택가격 안정세, 정부의 교육·통신비 관련 복지정책 강화 등이 물가상승 압력을 제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국고채 3년물 평균 금리는 작년 2.1%보다 0.3%포인트 내린 1.8%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정책 제언으로 통화정책은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현재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재정집행 속도를 높이고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처리해 그 효과가 올해 안에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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