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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네마] 로드 투 퍼디션

2018-04-14
[토요시네마] 로드 투 퍼디션

배반하지 않는 끈끈한 부자관계

◇로드 투 퍼디션(EBS 밤 10시55분)

영화는 고단한 여로를 지나 “아버지는 그저 아버지였다”고 회고하게 되기까지의 주니어의 성장을 그린다. 영화는 루니와 코너, 루니와 마이클, 마이클과 주니어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끈끈한 관계에 관해 말한다. 혈연으로 묶인 아버지와 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반하지 못한다. 거친 마피아로서 일생을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역사를 지나 주니어는 적을 눈앞에 두고도 끝끝내 총의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다. 피로써 힘을 얻은 아버지들은 결국 자신들의 손으로 서로를 망쳤지만 주니어의 미래는 다를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1931년 대공황 시기의 미국, 마이클 설리반은 마피아 보스 존 루니의 유능한 수하로 일하고 있다. 마이클의 어린 아들들은 아버지의 일을 궁금해 하지만 마이클은 차마 아이들에게 자신의 진짜 직업을 말하지 못한다. 마이클이 루니의 양아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뢰받으며 2인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던 때, 마이클은 루니의 친아들이자 골칫덩이인 코너와 함께 다른 마피아들에게 루니의 메시지를 전하는 임무를 맡는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코너가 상대방을 죽여 버리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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