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0222.010070725440001

영남일보TV

시인 할머니들 다큐영화, ‘칠곡가시나들’27일 개봉

2019-02-22

감독, 3년간 동고동락하며 촬영
시사회서 극찬…흥행 기대감↑

[칠곡] 난생 처음 한글을 배워 시까지 쓰게 된 칠곡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이 27일 개봉한다. 촬영에만 2년6개월이 걸린 이 영화는 개봉에 앞선 시사회를 통해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칠곡 가시나들’은 1996년 MBC PD로 입사한 뒤 2011년 ‘트루맛쇼’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상을 받으며 데뷔한 ‘MB의 추억’ ‘쿼바디스’ ‘미스프레지던트’ 등을 제작한 김재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사회를 통해 나이·성별·지역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큰 감동과 울림을 전달,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속 할머니들은 칠곡군의 인문학과 평생학습을 통해 한글을 깨치고 시 작업까지 하게 된다. 따라서 2013년 인문학을 행정에 접목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앞선 문해교육 정책을 추진하며 삶의 만족도 최상위 도시에 선정된 칠곡군의 선진행정도 영화 속에 녹아있다. 영화 속 주된 무대는 칠곡 약목면 복성2리다. 김 감독은 영화 제작을 위해 할머니들과 3년간 동고동락하며 연기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준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