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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 19일 미국서 개봉

2019-04-11

대해스님, 국내선 2017년 선보여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 19일 미국서 개봉
오는 19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산상수훈’. <대해사 국제선원 제공>

스님이 만든 기독교 소재 영화 ‘산상수훈’이 오는 19일 미국 LA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개봉한다.

‘산상수훈’은 동굴 속에서 신학생들이 치열한 토론을 통해 예수 가르침의 핵심인 산상수훈(마태복음 5~7장)의 참뜻을 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대해 스님의 4대 성인시리즈 첫번째 작품 ‘소크라테스의 유언’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다. 대해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대해사 국제선원장을 맡고 있으며 2007년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시작으로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영화를 각본·연출해왔다.

영화는 2017년 7월 국내 개봉했으며, 이후 스님이 각본·연출한 기독교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아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카잔 무슬림 국제영화제, 가톨릭영화제, 황금기사 국제 영화제(국제 기독교 영화제), 소태산 영화제(원불교 영화제), 릴리전 투데이 국제 종교영화제 등 종교를 초월해 여러 종교 주제의 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상업영화가 득세인 미국에서 철학적인 예술영화를 개봉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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