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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최자혜, 박태인에 “쓰레기통이 어쩌면 네 자리” 독설

2017-06-22 00:00
20170622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처

‘달콤한 원수’ 최자혜와 박태인이 살벌한 기싸움을 벌였다.

22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제작 FNC애드컬쳐) 9회에서는 정재희(최자혜)와 홍세나(박태인)가 최선호(유건)를 사이에 두고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나는 최루비(옥고운)의 초대로 선호의 집에 오게 됐다. 이날 재희도 예비며느리의 신분으로 선호의 집에 있던 상황. 재희 입장에서는 자꾸만 선호의 주변을 맴도는 세나가 좋게 보일 리 없었다.

이에 재희는 집에 가는 길, 세나에게 일침을 가했다. 재희는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모르겠다. 세나 너하고 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절친이었는데, 어쩌다 사람들 앞에서 억지웃음에 연기까지 하게 됐는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 이러면 세나 너만 더 힘들어진다”고 회유했다.

하지만 세나의 마음은 완강했다. 세나는 “네 발밑으로 다시 들어가라고?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 그렇게 안 한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재희 역시 태도를 달리했다. 재희는 “옛정을 생각해서 그런 건데, 그럼 네가 원하는 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가서 후회해도 상관없다. 아무도 널 쓰레기통에서 꺼내주지 않을 거다. 어쩌면 거기가 네 자리일 수 있겠다”라고 독설했다. 바뀐 재희의 태도와 자신의 처지에 분노한 세나는 재희를 달려오는 택시 앞에 밀어버리는 상상까지 했다. 앞으로 세나가 벌일 악행의 시발점이 된 상상이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도 세나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최고식품의 팀장이 된 세나의 자리를 재희가 노리고 들어온 것. 또 세나가 난간 앞에서 재희를 만나는 장면이 공개돼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오달님(박은혜)의 수난시대 역시 계속됐다. 선호는 말이 통하지 않는 달님을 고소했고, 고소장을 받은 달님은 망연자실 했다. 달님 역시 위기를 벗어나려 재희를 찾아가는 모습이 예고됐고, 이 사건이 달님의 인생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은다.

SBS '달콤한 원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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