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인형'이 세대별 관람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이이야기의 첫 번째 취향 저격 포인트는 처키와의 놀이다.

처키의 존재감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는 재미와 공포를 모두 만족시키는 색다른 엔터테이닝 호러 무비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 세계 호러 신드롬을 일으킨 '그것' 제작진의 합류로, 오리지널 공포 스토리에 짜릿한 엔터테이닝 요소를 더해 20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 함께 놀고 싶은 핵인싸 캐릭터로 떠오른 처키는 20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색다른 재미와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두 번째 취향 저격 포인트는 업그레이드된 현실 공포다. 처키는 주위 상황에 맞게 학습하고 진화하는 AI 인형으로 2030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탑재된 최첨단 인형인 처키는 스마트폰부터 TV, 실내 온도 조절까지 모든 전자 기기에 연결이 가능하다.

마지막 관객 취향 저격 포인트는 추억이다.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는 인형 처키의 강렬한 비주얼과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며 1988년 첫선을 보였던 '사탄의 인형'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포 영화의 레전드로 회자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상대를 끝까지 쫓아가는 집요함으로 많은 이들에 뇌리에 깊게 남은 캐릭터 처키의 컴백은 3040 관객으로 하여금 어린 시절의 친구를 만난듯한 반가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통제 불가한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해를 가하는 처키의 돌변한 모습은 또다시 관객들의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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