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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허지웅, "김우빈 연락와"…달라진 일상에 누리꾼들도 `응원`

2019-10-19 00:00
20191019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나혼자산다' 허지웅이 혈액암을 극복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큰 병을 이겨낸 뒤 첫 모습을 드러낸 허지웅은 변화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1년만에 출연한 허지웅은 "저 살았다.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허지웅은 19세 이후부터 혼자 살아서 22년째 자취중이라고. 과거 건강에 소홀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눈 뜨자마자 스트레칭과 요가, 운동을 하며 활력 넘치는 하루를 시작,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허지웅은 '무한도전'을 틀어놓고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여러가지 운동을 하고 있다. 6번에 걸친 항암치료를 끝나자마자 헬스장으로 향했다"라며 불가리안 백을 이용한 운동, 턱걸이 운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운동을 마친 허지웅은 총7가지의 영양제를 섭취했다. 그는 "걱정이 있다. 가끔 재발하는 꿈을 꾼다. 발병 이후에 영양제를 챙겨 먹는 습관을 가졌다"며 "그동안 저는 보험도 없었고, 너무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허지웅은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9월 말에 검사했는데 현재 건강 상태가 아주 좋다. 다 정상이다. 요새 운동 많이하나보다"면서 "항암치료 종료한지 6개월 됐는데, 검사상 수치는 좋지만 아직 세포들은 회복 중이다. 관해 상태인데, 세포가 자라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5년 정도까지는 계속 검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의사 선생님 말에 집중하던 허지웅은 "의사 선생님이 시키신 것만 해서 빨리 나은 것 같다"면서 "잘 먹고 집을 깨끗하게 유지했다. 그러니까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투병 당시의 힘들었던 심정도 털어놨다. 그는 "감기도 잘 안걸렸었는데 암에 걸렸다는 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항암치료를 계속 하다보니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하나?' 싶었다. 도저히 회복될 거라는 생각이 안들었다. 근데 거의 치료 막바지에 가니까 의지가 생기더라. 빨리 나아서 가족들 더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허지웅은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 음식을 먹으며 허지웅은 또 '무한도전'을 봤다. '무한도전'에 대해 허지웅은 "치료를 받으며 너무 힘들고 아팠을때 '무한도전'을 보면서 고통을 잊었다"고 남다른 프로그램임을 밝혔다.


식사를 마친 허지웅은 요가원에 방문했다. 그는 "요가를 매일 한다. 처음에는 명상을 하러 갔는데, 아쉬탕가라는 어려운 수업을 듣게 됐다"면서 요가 고수들 틈새에서 열심히 따라했다. 

한편, 허지웅은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을 토대로,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함께 공감했다.

SNS로 날아온 가슴 아픈 사연들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속 깊은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항암제가 말도 안되는 독약이다. 몸에 들어가면 온갖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문 열며 "그걸 견딜 수 있는 건 병원 다니면서 시키는대로 하면 병이 낫는다는 실제 사례들. 그것만큼 용기되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사례가 다른 이들에게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허지웅은 "김우빈이 연락 온 적 있다"며 김우빈으로부터 "남이 어떻게 아프고 나았는지 듣는 게 위로가 많이 됐다며 그래서 자기도 연락을 드린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건강을 되찾고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 돌아온 허지웅에 시청자들도 누리꾼들도 "완치돼서 다행이다"  "암수술 환자로서 응원한다 " "건강 잘 챙겨서 좋은분과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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