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616.010200749180001

영남일보TV

최문철 대구시 치과의사회장 “메디시티 대구 중심에 치과산업이 우뚝 설 것”

2017-06-16

“메디엑스포·디덱스 내실있게 준비
지역 치과산업 수도권과 경쟁 가능”

최문철 대구시 치과의사회장 “메디시티 대구 중심에 치과산업이 우뚝 설 것”
최문철 대구 치과의사회 회장

“올해를 기점으로 디덱스 2017(DIDEX·대구국제 치과 종합학술대회 & 기자재 전시회)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있는 국제 치과 행사가 될 것입니다.”

최문철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7 메디엑스포’와 ‘디덱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시 치과의사회는 내년 메디엑스포부터 현재 170개인 치과 관련 부스를 200개까지 늘리려고 한다. 디덱스의 행사에도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치과 관련 의료기업을 유치해 세계 수준의 행사로 만들겠다는 것.

최 회장은 “올해 메디엑스포에서는 치과의사 20여명이 지역 유치원생 1천700여명 등 시민 3천여명에게 무료로 구강검진을 해준다. 이미 참여인원이 마감됐지만 무료 구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메디엑스포에 참여하려는 치과 관련 기업들도 연 매출액 200억원을 넘는 덴티스, 메가젠 임플란트, 세신정밀, 세양 등 170개 부스가 동났고, 추가 부스 설치를 문의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디덱스 2017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디덱스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환영 리셉션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대구시장을 비롯한 치과계 단체장, 의료계 단체장 등 내빈과 외국 치과의사 및 바이어 100여명, 국내외 치과 관련 기업 대표자 등 250여명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디덱스 2017에는 국제 수준의 학술대회도 준비돼 있다. 임플란트에 대한 디베이트를 시작으로 ‘마이크로 임플란트’ ‘측두하악장애와 자세 및 운동요법’ ‘최신 임플란트 지견’ ‘진료실에서 바로 사용하는 교정, 치주, 보철의 응용’ ‘보이스 트레이닝과 스피치 훈련법’ ‘예방치과의 득템아이콘’ 등의 강연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피조’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 실습’ ‘레진’ 등 다양한 Hands on course 등으로 개원의가 필요한 모든 강의를 한자리에 모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대구지역 치위생사 1천여명이 참여하는 보수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렇게 이번 디덱스에는 치과 관련 종사자 2천500여명이 참여한다.

최 회장은 “대구의 의료산업, 특히 치과 산업은 이미 국내에서는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대구에 있는 의료관련 기업은 251개사, 이 중 치과 관련 기업은 54개사로 전체의 21.5%를 차지한다. 이제 국제적 치과 관련 학회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메디시티 대구에 치과 산업이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도전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전폭적 지지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회장은 “4차산업 시대에 국내 의료와 산업이 공동성장을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그 중심에 치과 의료인과 기업인들이 나서겠다. 시민과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