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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달성의 왕건 흔적, 지역 문화콘텐츠에 도움 기대”

2017-11-01

“고려 건국 1천100주년 학술대회 달성 역사가치 재조명하는 자리”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달성의 왕건 흔적, 지역 문화콘텐츠에 도움 기대”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왕건, 그리고 고려시대 달성’이 대구 달성군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사진)는 3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3일 달성군립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고려 건국 1천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지역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고려시대 연구의 권위자들도 태조 왕건과 대구, 달성의 역사적 위상 및 문화콘텐츠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역사적으로 보면 왕건과 후백제 견훤은 통일의 주인 자리를 놓고 격돌했는데, 그 찬란했던 흔적이 달성지역에 남아 있다”며 “현재 지역 지명으로 사용되는 다사읍의 왕선로와 왕선초등학교, 왕선중학교 등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술대회를 주최·주관한 달성군과 한국중세사학회가 공산동수전투(팔공산)와 관련해 고려 태조의 흔적을 되살리는 작업이 함께 이뤄진다면 달성군의 문화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한국국학진흥원 김형수 연구원(고려 태조 왕건과 대구, 달성의 역사적 위상), 경북대 김명진 교수(고려 태조 왕건의 공산동수전투와 신숭겸의 역할), 경북대 한기문 교수(고려 태조대 대구, 달성지역의 불교계 동향), 건국대 김기덕 교수(고려 태조 왕건의 대구 달성군 역사문화콘텐츠화 전략)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한편 달성군청과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 ‘2017 왕건학교’ 제2기 갭솔루션 프로젝트를 연다. 왕건학교는 고려 태조 왕건이 달성군에 위치한 왕쉰고개에서 절치부심하며 재기를 다짐했던 역사적 사건에 착안해 기획된 것이다.

제2기 갭솔루션 프로젝트에선 진로 및 직업, 창업, 자신만의 가치창조력, 소통 트렌드, 창업의 성공 기법 등 유익한 강의가 마련된다. 특히 강의 마지막 주에 예정된 ‘함께 꿈을 나눠보아요’는 기존의 단순한 특강 형태가 아닌 참여형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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