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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종걸도 출사표…‘관리형-변화형 대결구도’ 더욱 뚜렷

2018-07-21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쟁 가열

20180721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를 겨냥해 친노(親 노무현)·친문(親 문재인) 좌장인 이해찬 의원이 20일 출마를 선언해 경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2년 뒤인 21대 총선 공천에 영향력을 미칠 당대표 자리를 놓고 ‘관리형’ 후보군과 ‘변화형’ 주자들이 맞붙는 양상이다. 이 의원은 전대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비문계인 이종걸 의원도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따라 당권 경쟁에는 이 의원(7선)을 비롯해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박범계(재선)·김두관 의원(초선)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단일후보로 이인영 의원(3선)은 이날 후보 등록을 끝내고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이해찬·김진표 관리형 분류
이종걸·송영길 변화형 꼽혀
성향따라 당청관계 달라질 듯
8명 후보 중 5명은 ‘컷오프’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 오는 26일 3석만 보장된 ‘컷오프’를 누가 통과할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출마 후보들은 문재인정부의 중반기를 맞아 당·청관계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관리형과 당의 위상을 강화하며 존재감을 부각할 변화형으로 갈리고 있다. 이 의원과 김진표 의원 등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두는 관리형으로 분류됐다. 그에 비해 이종걸·송영길 의원 등은 당의 견제 기능을 회복하고 당·청관계를 새로 정립하는 데 주력할 변화형으로 꼽히고 있다.

당대표와 분리해 치러지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6명이 도전장을 냈다. 유승희(3선), 박광온·남인순(이상 재선), 박정·김해영·박주민 의원(이상 초선)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에 9명 이상이 도전하면 8명 컷오프에 나설 방침이어서, 이대로 후보가 확정되면 예비경선 없이 본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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