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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민주 지지율 3개월만에 12%p 껑충…한국 10%p·바른미래 4%p 하락

2018-05-28

한국 40대 지지층 절반 떠나
바른미래는 50대 이탈 심각
후보 선택 기준 1위는 ‘정당’
‘정책과 공약’ 16%대에 그쳐

민주 지지율 3개월만에 12%p 껑충…한국 10%p·바른미래 4%p 하락

영남일보·리얼미터 공동 대구 동구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6.5%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31.1%, 바른미래당 14.1%, 정의당 5.0%, 민주평화당 1.6% 순이었다. 기타정당을 지지한다는 답은 2.2%,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율 3개월 사이 10%↓

이는 3개월 전인 지난 2월25~26일 실시한 영남일보·리얼미터 여론조사 때 민주당 24.4%, 한국당 41.5%, 바른미래당 18.2%, 정의당 2.2%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민주당은 지지율이 무려 12.1%포인트나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10.4%포인트가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도 3개월 전에 비해 4.1%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40대의 변화가 주목된다. 지난 2월 조사에서 민주당(31.9%)보다 한국당(36.9%)을 더 많이 지지했던 40대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인 50.2%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한국당 지지 비율은 18.6%로 3개월 사이 무려 18.3%포인트나 하락했다. 40대 한국당 지지층의 절반 가까이가 이탈한 것이다.

60대 이상의 한국당 지지자 이탈현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 2월 조사에서 60대 이상에서 무려 57.0%가 한국당을 지지하다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1.9%만이 한국당 지지 의사를 밝혀 15.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한국당 지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월 조사에서 37.3%의 한국당 지지율을 보였던 50대가 이번 조사에서는 가장 높은 43.5%의 한국당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60대 이상의 한국당 지지율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 중 50대의 이탈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조사 때 50대의 27.0%가 바른미래당을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0대의 19.5%만이 바른미래당을 지지했다. 20·40·60대 이상에서도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3개월 전에 비해 하락했지만, 30대에서는 19.4%로 지지율이 3.4%포인트 오른 것으로 타나났다.

◆선택 기준 ‘정책과 공약’ 세 번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6·13 지방선거 후보 선택 기준으로 ‘소속 정당’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동구청장 선거가 민주당, 한국당, 바른정당 후보 간 경쟁으로 치러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9.6%가 ‘소속 정당’, 20.8%가 ‘도덕성과 성품’이라고 답했다.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여론조사 때 가장 많이 꼽았던 ‘정책과 공약’이란 답은 16.6%에 불과했다. 이어 ‘지역 기여도’(9.1%) ‘인물’(7.2%) ‘정치적 경험과 배경’(5.5%) ‘당선 가능성’(3.3%) 순이었다. 기타와 잘모름이란 답은 각각 3.0%와 4.9%로 집계됐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조사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
△조사 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동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
△조사 기간: 2018년 5월24일~25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4.4%p
△응답률: 3.5%(총 14,334명 중 501명 응답 완료, 무선가상번호 전화조사 : 5.6%, 유선RDD 전화조사 : 2.5%)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50% 가상번호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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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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