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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조국당과 거리 둘 것…연대 가능성 낮다"

2024-04-18 11:05

한동훈에겐 팬덤정치 경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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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과의 연대 가능성을 놓고 "거리를 둘 것"이라며 일축했다.

18일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는 점을 지적하는 건 동참하겠지만 이재명, 조국 두 분 다 용꿈 꾸는 분들 아니냐"며 공감대는 인정했지만 연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분들의 일정표는 대선에 맞춰져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정치적 주장들이 다소 강하게 개입될 여지가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정책적 지향점도 아직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조국혁신당의 교섭 단체 제안 여부 및 향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 대표는 "제가 들은 건 없다"며 "조 대표나 진보당이 우리와 연대할 일이 있겠나. 워낙 지향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딱 잘라 말했다.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다음 정치적 행보를 하려면 화환 까는 분들 버리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다 150m 화환을 까는 게 정상적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 그걸 못하면 내가 지금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고 본인이 그걸 거부해야 한다"고 팬덤 정치를 경계해야한다는 류의 조언을 덧붙였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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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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