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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투쟁은 옳고 그름 기준으로…비겁한 정치 안해"

2024-04-19 15:26

한동훈 등 향한 비판 과도하다는 지적에 반박
박근혜 이후 가장 잘한 보수정당 대표는 '이준석'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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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이미지나 가꾸고 현실을 눈감는 비겁한 정치는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이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오고 있는 홍 시장에 대해 '과도한 비난'이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것을 내주지 않고 이기려는 심보는 놀부 심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나 홀로 고상한 척하는 것은 역겨운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치적 투쟁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모든 것을 감안하고 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주저함이 없어야 하고, 이해득실을 떠나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싸워야 나중에 그 명분으로 후일을 기약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잡새들의 시기(猜忌)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나는 언제나 그랬고 그 생각으로 지난 30여 년을 이 아수라판에서 살아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이 만든 온라인 정치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당을 이끈 인물 중 누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준석 대표"라며 "당에 새바람을 가져왔고 대선, 지선 모두 승리했다"고 답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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