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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홍준표 시장, 국무총리 적합" 거듭 주장…洪 반응은?

2024-04-25 17:08

"대통령이 화합 만들려면 홍 시장에게 역할줘야"
홍 시장 "총리하려고 대구 온 것 아니다" 손사래

준석준표.png
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무총리로 적합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홍 시장을 총리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보수진영 내에서 대통령이 조금씩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왜 홍준표 총리여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홍 시장이) 딴 거 하려고 하시겠나"라며 "지금 대선주자급으로 본인은 인지하고 계시고, 실제로 그렇다. 그러면 격에 맞는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대권을 꿈꾸는 홍 시장에게 총리 경력이 도움이 될까"라고 묻자, "하기 나름으로 본다. 총리를 한 사람이 대권에 가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지만,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거다"라며 "그런 게 두려워서 국가의 중차대한 위기 상황에서 큰 역할이 주어지는데 안 맡는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쪽 총리' 이회창 총리를 쓰셨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 총리가 결국 할 말은 하고 쓴소리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분을 두 번이나 대권 후보로 밀어 올렸다"며 "대쪽 총리, 할 말하는 총리는 국민들에게 항상 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정권에 그나마 젊은 층이 관심 가지려면 한덕수 총리의 후임 총리부터 화끈하게 위촉해야 한다"며 "젊은 층에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 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적었다.

다만, 홍 시장은 12일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지자의 관련 질문에 "총리하려고 대구 내려온 것 아니다"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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